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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거제도 맛집 지세포전복해물뚝배기짬뽕 그리고 배말칼국수

by Ⅲⅵ┽ⁿΞ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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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곳은 두 군데입니다. 거제도 맛집 지세포전복해물뚝배기짬뽕집과

통영에서 먹은 배말칼국수집인데요. 배말칼국수집은 통영, 거제도에 다 있는 체인점이라서

같이 올려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한 그릇 음식들로 묶어봤습니다.

1. 지세포 전복해물뚝배기짬뽕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50
전화번호: 0507-1404-2944
매일 09:00~21:00

여행하면서 모든 게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죠. 여행 중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봤습니다.
거제도 맛집을 찾아보니 지세포전복해물뚝배기짬뽕집이 나오더라고요.
짬뽕 비주얼에 끌려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꽤 컸는데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편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메뉴판을 찾아보고 왔었는데요. 마지막까지도 고민스러웠던 건 우동입니다.

전복해물우동이랑 전복해물뚝배기짬뽕 둘 다 먹고 싶었는데 비슷할 거 같아서 우동은 포기하고 짬뽕으로 주문했어요.

사실 저희 커플은 짬뽕보다는 우동을 더 좋아했었는데, 작년 겨울부터 짬뽕에 매력에 빠졌답니다.

여행 중에 짬뽕을 먹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거제도 맛집을 찾아서 먹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전복해물뚝배기짬뽕,볶음밥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전복해물뚝배기짬뽕이 나왔습니다.
진짜 비주얼이 끝내주더라고요. 해산물이 정말 그릇 밖으로 넘칠 정도였는데요.

전복, 쭈꾸미, 가리비,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짬뽕 위에 올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짬뽕의 면은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해산물을 다 먹어갈 때쯤에야 면이 등장합니다.

거제도 맛집 짬뽕 진짜 푸짐하니 양이 많았어요. 13000원에 이 정도 해산물이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복해물뚝배기짬뽕 그릇 자체도 큰 편이었는데 그 위에 수북히 해산물 쌓여 있는 거 보이나요?

확실히 거제도 맛집 짬뽕으로 유명한 집이라는 걸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다행인 건 맵지 않았어요. 맵찔이라 조금만 매운 걸 먹어도 콧물이 훌쩍이긴 하지만요.

콧물이 훌쩍거리긴 했지만 약간 매울 뿐 너무 맵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만약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맵게 해달라고 맵기 조절을 하면 될 거 같아요.

해산물과 같이 끓여진 짬뽕이라서 확실히 짬뽕 육수 맛이 끝내주더라고요.

해산물과 면을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사실 양이 정말 많아서 짬뽕,우동 같이 안 시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산물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거제도 맛집 지세포전복해물뚝배기짬뽕은 인심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양이 많은 분들은 혼자도 충분히 먹겠지만 양이 좀 적다 생각하는 분들은 나눠 먹길 추천드려요.

저희 커플은 양이 좀 적은 편이라서 짬뽕을 나눠먹었는데도 좀 남겼습니다.

두 번째 음식입니다. 볶음밥인데요. 사실 볶음밥은 짬뽕에 비하면 맛있지가 않았어요.

볶음밥은 밥이 꼬들해야 하는데 그렇게 꼬들하지도 않았고 평이했어요.

볶음밥 양은 정말 많더라고요. 인심이 좋은 곳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간판 이름답게 여긴 지세포전복해물뚝배기짬뽕이 메인입니다. 짬뽕을 드세요.

2. 배말칼국수.김밥 (통영죽림점)

전화번호: 055-645-5989

두 번째로 포스팅할 곳은 배말칼국수 김밥집입니다.

배말칼국수집은 통영과 거제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나가다 보면 많이 보여요.

휴무일이 모든 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찾아가기 전에 미리 검색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어요.

저희가 처음에 숙소 근처에 있는 곳을 갔는데 그 지점이 휴무라서 통영죽림점으로 방문하게 되었거든요.

 

메뉴판을 먼저 볼게요.

배말칼국수 1개, 배말톳김밥 1개, 유자로 만든 옛날 식혜 1개를 주문했습니다.

유자식혜는 쏘쏘합니다. 정말 유자맛이 많이 나기는 했는데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호박식혜처럼 내 입맛을 확 사로잡으려나? 했지만 호박식혜의 압승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배말칼국수와 배말톳김밥이 나왔습니다.

양은 많지 않은 편이므로 배불리 드시고 싶으면 1인 1 칼국수는 해야 합니다.

칼국수 면도 많지는 않아요.

계란지단 위에 귀엽게 배말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배말이 삿갓조개로 고둥과 같이 바위에 붙어산다고 해요.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는데요. 배말 칼국수는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고둥이나 배말이나 맛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저녁으로 비중을 둬서 먹을 정도의 밥집은 아니고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어보기에 좋아요.

오히려 배말칼국수보다 맛있었던 건 이 배말톳김밥이었어요.

톳이 식감은 아삭하면서도 맛은 연근조림 같은 양념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배말톳김밥이 맛있었고 배말칼국수는 평이했습니다.

그래도 한 끼 먹기엔 괜찮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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