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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거제 삼성호텔 객실 과 조식 후기

by Ⅲⅵ┽ⁿΞ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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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5성급 호텔은 소노캄과 삼성호텔 두 곳이 있습니다. 소노캄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호텔 느낌을 선호하는 저희 커플은 거제 삼성호텔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스탠다드 더블 조식 포함으로 4월 15~16일 평일 1박 숙박했습니다.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평3로 80-37
  • 전화번호 : 055-631-2114
  • 체크인 시간 : 15시 / 체크아웃 시간 : 11시

 

호텔 객실 금액

스탠다드 방 기준으로 주말 조식 포함 2인 23만 원, 평일 조식 포함 2인 18만 원
평일과 주말 금액이 5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거제 삼성호텔은 위치가 거제시내쪽에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음식점이 많아서 도보로 걸어서 밥집, 술집, 카페 다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거제 여행지와는 거리가 좀 멀었고 시내와는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위치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호텔 로비에서의 첫인상은 직원수도 적고 손님도 적어 한산한 느낌에 5성급의 환대받는 친절보다는 그냥 수동적인 친절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거제라는 지역에 있는 호텔이라서 지역 유지들이 이용한 호텔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성급답게 깔끔하고 잘 관리된 느낌입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610호 스탠다드 더블룸 야드뷰입니다. 문의 번호판에서부터 연식이 느껴집니다. 참고로 뷰는 야드뷰와 오션뷰가 존재합니다. 야드뷰는 주차장 및 시내쪽이 보이고 오션뷰는 멀리 바다가 보이지만 앞에 삼성중공업 등의 선박과 기계들이 보이는 뷰입니다. 그래서 오션뷰보다는 야드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의 침대입니다. 침구 상태가 좋았고 침대도 편안해서 만족했습니다. 내부의 온도도 딱 좋아서 묵는 내내 기분 좋게 묵었습니다.

객실 내부가 전체적으로 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어디서 먼지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단점은 연식이 있는 호텔인데 바닥이 카펫인 점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휴대폰 충전을 사용하기 편하게 침대 주변에 콘센트를 만들어 두는데 여기는 없었습니다.

물 3병뿐만 아니라 미니바가 무료입니다. 물을 제외한 나머지는 추가로 요청이 비용이 들어갑니다.

욕조는 없었고 비데는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좀 좁은 편인데 샤워실은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화장실 마감들이 고급져 보입니다.

타월도 충분히 있었고 헤어 드라이기, 각종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핸드 타월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 곳이 드문데 거제 삼성호텔은 5성급이라는 걸 보여주듯 비치되어 있습니다.

거제 삼성호텔 메종 마르지엘라가 어메니티입니다. 마르지엘라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저한테는 그냥 그랬습니다. 향, 제형, 기능 등 특징 없는 평이함이었습니다.

밤에 거제 삼성호텔의 주변을 산책하면서 찍은 야경입니다. 산책로가 딱 잘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꽤나 부지가 넓어서 산책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조식당은 모닝 아일랜드로 본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로 요청해서 먹는 경우 성인의 경우 30000원, 어린이는 15000원입니다. 시간은 평일에는 6:00~9:30, 주말에는 6:30~10:00입니다. 저희는 좀 여유롭게 먹으려고 7시쯤 가서 먹었습니다. 애초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 매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죽과 함께 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베이크드 빈이 들어간 계란은 별로였습니다.

거제 삼성호텔 조식은 쌀국수 맛집입니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다른 걸 적게 먹고 쌀국수를 한 그릇 더 먹을걸 그랬습니다.

저희가 조식을 뭐 먹을까 메뉴를 둘러보고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서 에그 스테이션이 있으니깐 이용하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직원분은 계속 우리를 신경 써주시면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에그 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을 요청하여 왼쪽에 보이는 오믈렛 소스와 케첩을 퍼왔습니다. 생긴 것과 같이 보슬보슬하니 깔끔하게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흔히 아는 그런 맛입니다.

크로와상은 오븐기 구웠는데 시간 조절에 실패하여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탄 걸 먹었어요. 시리얼은 역시 첵스와 콘프레이크를 같이 섞어먹으니 더 맛있네요. 디저트류나 베이커리류는 다양하지 못해 조식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거제 삼성호텔의 모닝 아일랜드는 가성비 좋은 뷔페로 소문나 있었는데 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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