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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 스타일러가 있는 곳

by Ⅲⅵ┽ⁿΞ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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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처음에 선택한 호텔은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로 취사 가능, 객실 내 세탁기와 스타일러가 비치되어 있는 가성비 좋은 곳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위치도 좋아요. 1층에는 편의점도 있었어요.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2
전화번호: 0507-1379-7000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얼리 체크인을 원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얼리체크인은 절대 안 되는 곳이더라고요. 칼 같은 곳이다 보니 체크인 시간인 16:00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게 좋겠어요. 일찍 들어가게 되면 추가금이 있다고 안내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금요일날 체크인을 했는데 16:00가 되니 체크인 줄이 굉장히 길어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캐리어는 미리 2층 로비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방문한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에 다시 찾은 이유는 세탁기와 스타일러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는 부산에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먼저 여행을 하고 부산에 온 거여서 세탁이 꼭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 호텔이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 호텔이기에 찾아왔고 이번에도 역시 만족했습니다.

2층 로비에는 세탁용품도 판매합니다.

호텔 객실 입구 왼쪽편에는 인덕션이 있었고, 오른쪽은 화장실이 있었어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도 다 비치되어 있어서 편한 호텔이에요. 생수 2병은 무료입니다.

2층 로비에서 사온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로 세탁도 했어요. 세탁을 했는데 문제는 세탁을 널어놓을 건조대가 없어요. 빨래를 의자에도 걸고 수건걸이에도 걸고 다양하게 걸어놨어요.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 객실 자체가 굉장히 작다 보니까 건조대를 놓을 곳이 없었을 수도 있겠어요. 좀 아쉽긴 했지만 세탁기가 있는 게 어디냐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스타일러입니다. 스타일러가 구비되어 있는 호텔이라니. 작년에 왔을 때는 빨래는 안했고 스타일러만 사용했었는데요. 이번 4월 부산 여행에서 가죽재킷도 가지고 갔어서 가죽재킷까지 스타일러에 넣어서 작동시켰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스타일러와 핸드폰 연결하는 와이파이는 호텔 측에서 막아놨는지, 아니면 제가 잘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폰과 연결은 안 되더라고요. 

호텔 객실 입구 바로 앞에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라 세탁과 살균을 해서 재사용하는 슬리퍼에요. 푹신푹신하지는 않은 일반 슬리퍼입니다. 

호텔 가운도 2개 놓여있었고 두툼한 호텔가운은 아니었고 다소 얇은 느낌의 가운이었습니다.

저희가 트윈을 선호하기 때문에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에서도 트윈으로 예약을 했어요.

싱글 배드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베개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호텔 룸이 작아서 테이블, 의자 같은 건 아예 없었어요. 저녁에 회를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먹기가 좀 불편하긴 했어요. 

커피머신과 거울도 있어서 커피를 내려마실 수도 있습니다. 해운대 바다와 거리가 좀 멀다 보니 바다가 잘 보이진 않아요.

침대 바로 앞쪽에는 TV가 있어요. 제가 느낀 해운대 골든튤립 호텔의 단점은 한 가지로 엘리베이터입니다.

엘리베이터의 갯수가 부족해서 대기시간이 좀 길어요. 또 호텔 로비에서 지하 주차장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바꿔 타야 되는데 또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는 게 힘들거든요. 작년에 체크아웃할 때 그것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호텔 직원분이 로비에서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안내해 주셔서 좀 더 빨리 주차장까지 내려갈 수 있었어요.

 

호텔 내부는 작지만 없을 것 까지 다 있는 곳입니다. 가성비 좋은 곳으로 부산 여행에서 호텔에 있는 시간보다 바깥여행을 더 많이 해야겠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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